가이드 · 연휴 공략
2027 여름휴가: 제헌절·광복절 대체공휴일에 맞추는 법
2027년에는 제헌절과 광복절이 모두 주말이라 7월 19일과 8월 16일이 대체공휴일입니다. 여름휴가를 두 연휴 중 어디에 붙이면 좋은지 연차 일수별로 비교했습니다.
작성일 2026년 10월 18일
2027년 여름 공휴일
- 6월 6일(일) 현충일: 대체공휴일 대상이 아니라 다음 날 월요일은 평소대로 출근
- 7월 17일(토) 제헌절 → 7월 19일(월) 대체공휴일
- 8월 15일(일) 광복절 → 8월 16일(월) 대체공휴일
2027년 여름에는 평일에 떨어지는 공휴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대신 제헌절과 광복절이 주말과 겹치면서 각각 다음 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어, 7월 17일(토)부터 19일(월)까지, 8월 14일(토)부터 16일(월)까지 두 번의 3일 연휴가 생깁니다.
두 연휴는 모양이 똑같습니다.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쉬고, 그 앞주와 뒷주의 평일을 얼마나 채우느냐에 따라 연휴 길이가 정해집니다. 그래서 7월과 8월 중 어느 쪽을 고를지는 연차 효율보다 날씨, 가족 일정, 회사 사정 같은 다른 조건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6월은 현충일이 일요일이라 쉬는 날이 늘지 않습니다. 6월에 휴가를 가려면 공휴일 없이 주말과 주말 사이를 연차로 채워야 하므로, 같은 연차로 쉴 수 있는 날이 7·8월보다 짧습니다.
연차 일수별 여름 최장 연휴
아래 표는 골든위크 계산기와 같은 방식으로 6월부터 8월 사이에서 시작하고 끝나는 연휴 중 가장 긴 것을 연차 일수별로 뽑은 결과입니다.
| 연차 | 연휴 | 기간 | 연차 쓸 날 |
|---|---|---|---|
| 4일 | 9일 | 7월 17일(토) ~ 7월 25일(일) | 7월 20일(화), 7월 21일(수), 7월 22일(목), 7월 23일(금) |
| 5일 | 10일 | 7월 10일(토) ~ 7월 19일(월) | 7월 12일(월), 7월 13일(화), 7월 14일(수), 7월 15일(목), 7월 16일(금) |
| 9일 | 16일 | 7월 10일(토) ~ 7월 25일(일) | 7월 12일(월), 7월 13일(화), 7월 14일(수), 7월 15일(목), 7월 16일(금), 7월 20일(화), 7월 21일(수), 7월 22일(목), 7월 23일(금) |
| 10일 | 17일 | 7월 3일(토) ~ 7월 19일(월) | 7월 5일(월), 7월 6일(화), 7월 7일(수), 7월 8일(목), 7월 9일(금), 7월 12일(월), 7월 13일(화), 7월 14일(수), 7월 15일(목), 7월 16일(금) |
연차 4일이면 제헌절 연휴 뒤의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채워 9일, 5일이면 연휴 앞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채워 10일을 쉽니다. 같은 길이의 조합이 8월에도 그대로 있지만, 계산기는 길이와 연차 일수가 같으면 날짜가 이른 쪽을 보여 주기 때문에 표에는 7월이 나옵니다.
8월로 바꾸면 연차 4일은 8월 17일(화)~20일(금)로 8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 연차 5일은 8월 9일(월)~13일(금)로 8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입니다. 연차 9일로 만드는 16일 연휴도 7월(7월 10일~25일)과 8월(8월 7일~22일)에 하나씩 있습니다.
연차 10일이면 7월 3일(토)부터 19일(월)까지 17일이 됩니다. 8월 쪽에서는 8월 2일(월)부터 13일(금)까지 열흘을 써서 7월 31일(토)부터 8월 16일(월)까지 17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연차 1~2일로 짧게 쉬기
표에 연차 1~3일 행이 없는 이유는 계산기가 쉬는 날과 쉬는 날 사이를 연차로 메우는 조합만 찾기 때문입니다. 3일 연휴 바로 앞이나 뒤에 하루를 덧붙이는 조합은 계산기 결과에 나오지 않으니 따로 정리했습니다.
- 7월 16일(금) 연차 → 7월 16일~19일, 4일
- 7월 20일(화) 연차 → 7월 17일~20일, 4일
- 7월 16일(금)과 20일(화) 연차 → 7월 16일~20일, 5일
- 8월 13일(금) 연차 → 8월 13일~16일, 4일
- 8월 17일(화) 연차 → 8월 14일~17일, 4일
- 8월 13일(금)과 17일(화) 연차 → 8월 13일~17일, 5일
연차를 이틀만 여름에 쓸 수 있다면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한 연휴에 금요일과 화요일을 모두 붙여 5일을 한 번 쉬거나, 7월과 8월 연휴에 하루씩 붙여 4일 연휴를 두 번 만드는 것입니다. 쉬는 날의 합은 5일과 8일로 뒤쪽이 사흘 많습니다. 한 번에 멀리 다녀올 계획이 없다면 하루씩 나누는 편이 이득입니다.
7월과 8월 비교
| 항목 | 제헌절 연휴(7월) | 광복절 연휴(8월) |
|---|---|---|
| 연차 없이 | 7월 17일~19일, 3일 | 8월 14일~16일, 3일 |
| 연차 1일 | 7월 16일 또는 20일, 4일 | 8월 13일 또는 17일, 4일 |
| 연차 4일 | 7월 20일~23일, 9일 | 8월 17일~20일, 9일 |
| 연차 5일 | 7월 12일~16일, 10일 | 8월 9일~13일, 10일 |
| 연차 9일 | 7월 10일~25일, 16일 | 8월 7일~22일, 16일 |
연차 대비 길이는 두 달이 같으니, 고를 때는 시기 자체의 차이를 보면 됩니다. 7월 중순은 해에 따라 장마가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야외 활동이 많은 여행이라면 날씨 변수를 감안해야 합니다. 8월 중순은 더위가 한창인 시기이고, 늦여름 태풍 소식이 들리기 시작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어느 쪽이든 해마다 사정이 다르니 출발 전 기상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가 있다면 학교 방학과 겹치는지가 중요합니다. 여름방학 시작일은 학교마다 다르므로 학사 일정을 먼저 확인해 보세요. 방학이 7월 하순에 시작하는 학교라면 7월 중순 연휴는 방학 전이라 가족 여행으로 쓰기 어렵고, 8월 광복절 연휴가 현실적인 선택이 됩니다.
성수기를 피할지 따져 보기
7월 말부터 8월 초는 여름휴가가 가장 많이 몰리는 시기로 알려져 있어 항공권과 숙박 요금이 오르기 쉽습니다. 2027년에는 이 기간에 공휴일이 없어서, 성수기 한복판에 휴가를 잡으면 연차 효율도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 7월 26일(월)부터 30일(금)까지 연차 5일을 쓰면 7월 24일(토)부터 8월 1일(일)까지 9일입니다. 8월 2일(월)~6일(금)도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9일로 같습니다. 같은 5일을 제헌절이나 광복절 연휴 앞주에 쓰면 10일이 되니, 성수기를 벗어나면 하루를 더 쉬면서 비용도 아낄 수 있습니다.
연차 9일로 16일을 쉬는 경우에도 선택지가 나뉩니다. 7월 12일~16일과 20일~23일을 쓰면 7월 10일부터 25일까지, 7월 20일~30일을 쓰면 7월 17일부터 8월 1일까지 모두 16일입니다. 길이는 같지만 앞의 조합은 성수기 전에 끝나고, 뒤의 조합은 성수기 첫 주말까지 걸칩니다.
대체공휴일로 생긴 사흘 연휴 자체에도 나들이 이동이 몰릴 수 있습니다. 연휴에 연차를 붙인다면 출발을 금요일로 하루 앞당기거나 돌아오는 날을 화요일로 미루는 식으로, 모두가 움직이는 토요일 아침과 월요일 저녁을 피하는 일정을 짜 볼 만합니다.
연차 5일로 짜 보는 세 가지 여름
여름에 쓸 연차를 5일로 정했다고 가정하고, 쓰는 방법에 따라 쉬는 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해 보겠습니다.
- 한 번에 몰기: 7월 12일~16일 → 7월 10일~19일, 10일 연휴 한 번
- 길게 한 번, 짧게 한 번: 7월 20일~23일과 8월 13일 → 9일 연휴와 4일 연휴, 합계 13일
- 짧게 두 번: 7월 16일·20일과 8월 13일·17일 → 5일 연휴 두 번, 합계 10일 (연차 4일, 하루 남김)
쉬는 날의 합만 보면 두 번째 방법이 13일로 가장 많습니다. 해외여행처럼 한 번에 긴 일정이 필요하면 첫 번째, 휴일 총량을 늘리고 싶다면 두 번째, 연차를 아껴 가을에 더 쓰고 싶다면 세 번째가 맞습니다.
세 번째 방법은 연차 4일만 쓰고도 7월과 8월에 닷새씩 쉬는 구조라 하루가 남습니다. 남은 하루를 추석 연휴 앞의 9월 13일(월)에 쓰면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 연휴가 하나 더 생깁니다.
회사가 여름휴가 기간을 정한다면
여름휴가를 회사가 일괄로 정하거나, 부서별로 기간을 나눠 신청받는 곳도 많습니다. 이때 휴가가 연차에서 차감되는지, 연차와 별도로 주는 하계휴가인지는 회사 규정에 따라 다르니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연차에서 차감하는 방식이라면, 법에서는 근로자대표와 서면으로 합의한 경우 특정 근로일에 연차를 갈음해 쉬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합의 없이 회사가 일방적으로 연차를 쓰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 회사 공지에 근거가 적혀 있는지 살펴보면 좋습니다.
휴가 기간을 정하는 쪽이라면 7월 19일이나 8월 16일 대체공휴일이 낀 주를 후보로 올려 볼 만합니다. 월요일이 이미 쉬는 날이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나흘만 휴가로 잡아도 9일이 되어, 일반 주간에 닷새를 쓰는 것보다 회사와 직원 모두 부담이 적습니다.
두 연휴를 모두 쓰는 경우
연차가 넉넉하다면 7월 20일~23일과 8월 17일~20일에 나흘씩, 모두 8일을 써서 9일 연휴를 두 번 만들 수 있습니다. 쉬는 날은 합쳐서 18일입니다. 한 번에 9일을 몰아 써서 16일을 쉬는 것보다 총 휴일이 많고, 업무 공백도 한 달 간격으로 나뉩니다.
다만 2027년에는 여름 뒤에 연차 효율이 더 좋은 시기가 이어집니다. 추석은 연차 2일로 9일, 10월 초는 연차 4일로 10일을 쉴 수 있으니, 여름에 연차를 얼마나 쓸지는 하반기 계획과 함께 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추석과 10월 조합은 별도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여름 연휴에 연차를 붙일 계획이라면 늦어도 봄에는 일정을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팀에서 같은 주를 노리는 사람이 많을수록 먼저 신청한 사람이 유리하고, 성수기 숙박 예약도 일찍 할수록 선택지가 많습니다.
함께 보기
이 글은 작성일 기준의 공휴일 자료와 근로기준법을 바탕으로 정리한 일반적인 안내입니다. 실제 연차 사용과 휴일 적용은 소속 회사의 규정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